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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살', 女 먹방 유튜버 "한 달 식비 130만원, 수입은 50만원"
'무보살', 女 먹방 유튜버 "한 달 식비 130만원, 수입은 50만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2.1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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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세 여성 A씨가 출연, "엄마가 연 끊겠다는데 계속해도 될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먹방 유튜버, 타로 점술가로 활동한다고 밝힌 A씨는 "제가 155㎝에 100㎏이다. 살이 쪘는데 먹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 그래서 먹방을 시작했는데 엄마가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예전부터 엄마가 저를 창피해하셨다. 다른 여자들은 날씬한데 나만 그렇다고, 친척들 앞에서도 '몸이 이런데 먹방 한다'고 망신 주셨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먹방 유튜버를 한 지 1년 정도 됐으며 구독자는 약 8400명, 조회수는 2~3만회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월수입은 50만원이다. 20대를 백수로 살아오다가 28세 때 오디오 드라마를 해서 6개월간 월 500만원씩 벌었다"며 "야심 차게 독립도 했는데 수입도 떨어지고 뭘 해야 할지 찾다가 먹방과 타로로 전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 달 식비는 130만원정도 소비한다고. 이에 서장훈은 "건강검진은 언제 했냐"고 걱정했다. A씨는 "여름에 했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높고 간 수치도 높다"며 최저 몸무게는 49㎏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그 당시 사진을 보며 "이때 먹방 했으면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했을 거다. 부모님이 연을 끊겠다는 건 건강이 걱정되는 거지, 딸이 싫어서가 아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남자 친구도 연애하면서 30㎏ 쪘다고 한다. 서장훈은 "둘이 정신 차리고 먹는 양 줄여가라. 운동하고 걸어 다녀라"라며 "50만원 버는 게 직업이냐. 이거 안 된다"고 경고했다.

서장훈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너한테 상처 될까 봐"라며 망설이다가 "너 그러다가 간다. 짧고 굵게 살다가 가고 싶어?"라고 경고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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