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35 (토)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피레네 낭만 가도 1부-요정의 길을 따라, 비뉴말 트레킹
[세계테마기행] 피레네 낭만 가도 1부-요정의 길을 따라, 비뉴말 트레킹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2.25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주(2023년 12월 25일 ~ 28일) ‘세계테마기행‘은 ’알프스의 심장 오스트리아‘ 4부작이 앙코르 방송된다.

대자연을 간직한 산맥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프랑스 남부 피레네산맥으로 간다!

피레네가 간직한 최고의 풍경을 걷다 비뉴말 트레킹. 중세 시대 고성(古城)에서 보내는 로맨틱한 하룻밤! 벨카스텔. 간절함의 불꽃, 루르드를 밝히는 횃불 횅렬. 용맹한 전사의 땅, 바스크에서 즐기는 색다른 피레네.

그리스 신화 속 전설을 만나러 가는 길, 오직 피레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길로 떠난다.

‘세계테마기행‘ ’피레네 낭만 가도‘ 1부 ’요정의 길을 따라, 비뉴말 트레킹‘ 편은 EBS1TV에서 오늘(2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1부. 요정의 길을 따라, 비뉴말 트레킹 - 12월 25일 저녁 8시 40분

우뚝 솟은 산맥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곳, 프랑스와 스페인의 자연 국경선 피레네산맥으로 떠나는 여정! 시작은 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 툴루즈(Toulouse)다. ‘장밋빛 도시’라는 별명에 맞게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색색의 옷을 갈아입는다.

프랑스의 피레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해발 2,877m의 픽 뒤 미디(Pic du Midi) 천문대로 간다. 광활한 피레네산맥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4월에도 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픽 뒤 미디 천문대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짜릿함을 만끽하자.

피레네 아래 산골 마을에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양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맥심 씨가 있다. 말 한마디로 양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양치기 맥심 씨가 내어준 산장 숙소에서 바라본 피레네 풍경은 환상 그 자체! 거기에 전통 방식으로 만든 피레네 치즈까지 맛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오감 만족 산골 여행~

피레네를 먹을 수도 있다? 19세기 나폴레옹 군대가 피레네에 전파했다는 전통 디저트, 갸토 아 라 브로슈(gâteau à la broche)! 고슴도치처럼 뾰족뾰족한 가시를 세운 갸토 아 라 브로슈는 흡사 피레네산맥을 닮았다는데! 돌리고 돌려야 맛볼 수 있는 갸토 아 라 브로슈를 소개한다.

피레네를 대표하는 최고의 코스는 단연 비뉴말 트레킹(Vignemale Trekking)이다! 높은 나무와 큼지막한 바위, 자욱한 안개를 헤치고 목적지를 향해 걷다 보면 오르는 걸음마다 요정이 숨어 있을 것 같은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오로지 내 숨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다다를 수 있는 고브 호수(Lac de Gaube)는 영롱한 푸른빛을 내어 눈이 시릴 정도다. 요정을 찾아가는 길, 그 끝에 만난 환상적인 호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자.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퀸 박소이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