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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부회장 직제 폐지하고 부문 임원 체제 도입
하나금융, 부회장 직제 폐지하고 부문 임원 체제 도입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2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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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금융그룹이 26일 조직개편을 통해 부회장 직제를 폐지하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부회장 직제를 폐지하고 마련한 ‘부문 임원’ 체제를 통해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그룹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ESG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한다.

본업 경쟁력과 관계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손님가치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사업부문(개인금융·자산관리·CIB)을 산하 본부로 편입한다.

하나금융은 또 AI시대를 맞아 혁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기존 '그룹디지털부문' 산하에 있는 '데이터본부'의 조직을 'AI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정보제공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IR팀’을 ‘IR본부’로 격상했다.

대표 계열사인 하나은행 역시 상생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그룹 내 ‘상생금융센터’ 신설한다. 아울러 현장과 손님 중심의 영업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리테일그룹과 손님지원본부도 확대 개편한다.

비대면 채널 및 디지털 서비스를 별도로 담당하던 디지털그룹을 리테일그룹으로 통합해 대면 및 비대면 상품, 서비스 운영을 통합 관리하고 비대면 손님 응대 기능을 손님지원조직으로 통합해 손님·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하나은행은 또 금융AI부를 신설해 금융AI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 및 분산된 AI 관련 역량 집중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도 증대했다.

이밖에도 현장 중심 영업 지원과 영업본부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중앙영업그룹 내 강남서초영업본부, 종로영업본부 등 2개의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업 및 플랫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업디지털지원부를 기업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플랫폼제휴마케팅부도 신설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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