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갖춰진 '스마트홈 허브'로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LG전자(066570) 생활가전 사업의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 실현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두 다리에 바퀴가 달린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이동한다. 또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토대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으로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관찰하거나 조명 켜기, 에어컨 가동 등을 할 수 있다. 또 불필요한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 발생 정보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표정으로 감정 표현도 가능하며 고객 목소리, 표정 등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준다. 또 교통, 날씨, 일정은 물론 LG 씽큐 앱과 연동해 복약시간도 알려준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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