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 최경환, 박준형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송년의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은 최경환의 첫째 아들에게 "아빠가 엄마 많이 도와주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아들은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저는 괜찮다. 제가 다했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어떻게 했길래 애가 저 나이에 철이 드냐"고 최경환을 나무랐다.
또 박준형은 현진영, 오서운 부부에게 17번째 시험관 시술에 대해 묻자. 현진영은 "이번에 아내도 컨디션 좋게 잘 채취했고 저도 검사 결과가 활동성이 전보다 10% 이상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진짜 좋은 일 생길 것 같다"며 "오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다 좋은 일들만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과 박준형도 "양옆으로 다둥이의 기운이 있다. 긍정적인 일들만 생길 것 같다. 꼭 생길 거다"라고 응원했다.
현진영은 "요즘엔 애들이 다 예쁘다. 예전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천수네 쌍둥이와 놀면서 '아이를 갖게 되면 이런 마음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할 때 준이가 저한테 똥침을 놨다. 가수가 노래할 때 누가 건들면 정말 열받지 않냐. 태어나서 처음 느낀 기분이다. 그저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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