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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퍼 평균 타수 남성 90.8타·여성 92.7타 … 70대 85.9타로 '최저'
국내 골퍼 평균 타수 남성 90.8타·여성 92.7타 … 70대 85.9타로 '최저'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3.12.2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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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타수가 91타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골프 플랫폼 스마트 스코어는 올해 국내 골프장에서 스코어를 남긴 340만명의 평균 타수가 91.5타라고 밝혔다.

남성 골퍼의 평균타수는 90.8타, 여성 골퍼는 92.7타로 남녀 간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구간별로는 90타대 스코어가 전체의 41.6%로 가장 많았고, 100타 이상의 스코어도 전체의 29%였다. 최근 몇 년 사이 골프에 입문한 이른바 '골린이'가 급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연령별 격차는 컸다. 골프 입문자에 가까운 20~30대의 평균타수가 높은 반면, 60~70대로 갈 수록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20대의 평균타수는 96.4타, 30대는 96.6타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어 40대가 93.2타로 크게 낮아졌으며, 50대부터 89.8타로 평균 80타대에 진입했다.

60대는 87.0타, 70대는 연령대 중 가장 낮은 85.9타를 기록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평균타수가 줄어드는 것은 구력과 실력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89.4타의 울산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89.8타의 전북, 3위는 90.1타의 광주였다. 최하위는 강원과 제주로 92.1타였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2015년부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스코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2월 현재 약 9600만건의 스코어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퀸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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