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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축 평균 전세값 5.3억원 … 구축보다 1억원 이상 비싸
수도권 신축 평균 전세값 5.3억원 … 구축보다 1억원 이상 비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0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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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유형별 거래비중과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유형별 거래비중과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구축에 비해 전월세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축 대비 보증금 부담이 커 전세보다는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한 거래가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연식 구간별 2023년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 비중을 비교한 결과, 준공 5년 이하가 29.3%(73만9156건 중 21만6282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구축에 비해 보증금 부담이 커, 전세보다 월세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중 전세 거래 비중은 5년 이하 아파트에서 42.8%(총 21만6,282건 중 9만2,639건)로 가장 낮았던 반면, 21~30년 이하 구축에서는 68.3%(17만6,621건 중 12만705건)로 높았다.

특히 5년 이하 아파트의 전세 거래 비중은 1분기 47.3%→2분기 42.7%→3분기 41.8%→4분기 37.5%로 꾸준히 줄었는데, 신축 전셋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월세를 선택한 수요가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을 연식 구간별로 보면 △5년 이하 5억2809만원 △6~10년 이하 5억3633만원 △10년 초과 4억1798만원으로 5년 이하와 10년 초과 아파트의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김정현 기자 사진 부동산R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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