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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PC 그룹 본사 재차 압수수색...수사관에 뇌물 혐의
검찰, SPC 그룹 본사 재차 압수수색...수사관에 뇌물 혐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0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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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30일 SPC 그룹 본사와 허영인 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의 모습.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이 30일 SPC 그룹 본사와 허영인 회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의 모습.  2023.10.30

 

검찰이 SPC그룹 본사와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SP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10월 말 이후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1일 오전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과 관련 SPC그룹 본사 및 전현직 임원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수사를 받을 당시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수사관 A씨에게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수사 관련 정보를 얻어내려 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소환조사하며 SPC그룹 차원의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개입 여부를 수사해 왔다.

황 대표의 뇌물공여 정황은 검찰이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 대한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던 중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 2022년 10월 황 전 대표 등 관계자들을 노조 탈퇴 및 승진 차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노조 탈퇴 강요 사건과 관련해 PB파트너즈 정모 전무와 정모 상무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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