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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정 ... 최태원·정의선 등 라스베이거스행, 삼성전자·LG전자 잠정실적 공개
이번주 일정 ... 최태원·정의선 등 라스베이거스행, 삼성전자·LG전자 잠정실적 공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08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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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을 맡았던 조 후보자는 풍부한 외교 경험과 경제통상 사안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차관 재직 시절 과거 일본의 강제노역 사건의 소송과 관련해 '재판거래' 사건에 관여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1일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조 후보자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맡아 한미일 3각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무력도발로 인한 한반도 안보 위기를 잘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대 국회의원과 주미대사를 역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2023년 4분기(10~12월) 및 연간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9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하루 앞선 8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69조8322억원, 3조6019억원으로 집계했다. 주력 사업 반도체(DS) 부문은 지난해 내내 불황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직전 분기(3분기)보다 3조원 가까이 적자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2022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쪼그라들 전망이지만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D램의 흑자 전환 등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날았던 LG전자의 성장세는 다소 꺾일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2조8957억원, 6395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로 3분기보다 주춤한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실적은 B2B와 전장 사업 등의 호조로 2022년에 이어 '80조원 매출 달성' 기록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가 9~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CES 주제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All Together, All On)다. 또 주제에 걸맞은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이번 CES엔 150개국, 4000여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SK그룹 등 약 6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 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경영진 등이 대거 방문하며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지자체장으론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CES 참석을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신청 후 2주 안에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자의 75%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로선 태영건설 자구책과 관련해 채권단과 태영건설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워크아웃 무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이번 주말을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했는데, 태영그룹은 아직 추가 자구책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법정관리 등 다른 선택지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는 산업은행, 5대 은행 등 주요 채권단이 금융당국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등 주요국들이 올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여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적지만 고물가가 이어지는 만큼 현 기준금리 3.50%를 유지하는 동결 결정을 8회 연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은은 9일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통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발표한다. 11월 7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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