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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지글지글 불맛 기행 5부-꿈에 그리던 대장간
[한국기행] 지글지글 불맛 기행 5부-꿈에 그리던 대장간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1.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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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월8일~1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지글지글 불맛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찬 바람이 불고 한기가 옷 속을 파고드니, 뜨거운 것이 더 간절한 계절! 아랫목에서 피어오르는 화롯불에서 흙집 아궁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솥뚜껑 연기까지~ 추위가 깊어질수록 훈훈한 삶의 이야기들도 피어난다.

추운 이 계절에도 여전히 뜨거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 끓이고 삶고 지지고 볶고, 지글지글 익어가는 뜨거운 불맛을 찾아 겨울 불맛 기행을 떠난다.

오늘(12일) 밤 9시 35분, EBS <한국기행> ‘지글지글 불맛 기행’ 5부에서는 ‘꿈에 그리던 대장간’ 편이 방송된다.

5부. 꿈에 그리던 대장간 - 1월 12일 (금) 밤 9시 35분

마을의 만물상이자 사랑방인 최은식 씨의 시골 대장간!

어린 시절 대장간 일이 싫어 도시로 떠났다가, 충북 단양으로 귀촌해 다시 대장장이가 된 최은식 씨는 마을 사람들이 의뢰한 일로 오늘도 정신이 없다는데.

고장 나고 날이 닳은 농기구부터 멧돼지 창과 도깨비방망이까지 만드느라 은식 씨네 대장간 가마 불은 1년 내내 꺼질 틈이 없다고 한다.

의뢰한 물건이 나오는 동안 손님들은 황토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고 직접 구워준 붕어빵으로 배를 채우니 은식 씨네 대장간이 마을의 명소가 된 건 당연한 일이다.

추운 겨울 고생한 자신과 아내를 위해 산에 올라 둥굴레를 캐 ‘둥굴레 밥’을 지어 먹는 은식 씨. 자연산 둥굴레로 지은 밥맛은 기가 막힌다.

마을 사람들과 가마솥과 철판 음식을 나누는 재미에 빠진 은식 씨는 가마솥에 능이백숙을 끓이고 철판에 둥굴레와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복닥복닥하게 추운 겨울을 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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