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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본 투 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있지, '본 투 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1.0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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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ITZY)의 예지(왼쪽부터)와 류진, 채령, 유나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푸드경제신문 김은경 기자] 있지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작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룹의 핵심 음악 아이덴티티인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한층 도전적인 의미를 전한다.

유나는 앨범에 대해 "이번 앨범 작업에 굉장히 열심히 참여했다"라며 "'본 투 비'에서 메가크루 퍼포먼스부터 여러 가지 있지의 새로운 모습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꽉 찬 선물 같은 앨범을 드리려고 했다"라며 "솔로곡은 멤버들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기획부터 시작해서 뮤비도 저희가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굉장히 열심히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언터쳐블'(UNTOUCHABLE)은 미드 템포 EDM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나는 "타이틀을 들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문구가 있는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나는 이걸 풀어낼 거고, 결국 이겨낼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라며 "그게 왜인지 몰라도 큰 힘이 되더라, 노래를 통해서 힘을 얻고 그래서 이번 컴백이 기대된다, 있지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최적화된 곡 같다"고 자신했다. 예지는 "전작보다 좀 더 여유로워진 당당함"이라고 부연했다.

리아를 포함해 다섯 명 멤버들의 솔로곡이 이번 앨범에 담겼다. 예지의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리아의 '블러썸', 류진의 '런 어웨이', 채령의 '마인', 유나의 '옛 벗' 등이 수록됐으며 멤버들은 각각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류진은 "솔로곡을 하면서 한 명이 한 곡을 가득 채우기란 정말 어렵구나 느꼈고, 또 솔로를 한 트와이스나 다른 선배님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고 존경스럽더라"며 "솔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지만 지금은 열심히 활동하고 팀으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채령은 "저도 처음 작업해보면서 제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다"며 "그래서 좀 더 열심히 저를 가꾸고 성장시켜서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여러 번 더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간 탄탄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실력파' 수식어를 얻은 있지. 예지는 이에 대해 "2024년 컴백 첫 주자가 되어서 영광이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독기를 품었다"라며 "그런 노력을 많이 알아봐주신 덕분에 실력파라는 좋은 수식어를 얻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그런 멋진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그런 생각과 마음가짐이 앞으로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 보다 더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령 역시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감이 있어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성장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 동시에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예지는 "리아의 곡까지 담겨 있는 소중한 앨범이다"라며 "리아가 정말 이번 활동을 응원해주고 있고, 리아가 돌아왔을 때 저희가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 하고자 해서 저희끼리 더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강조했다.

'독기를 품었다'는 예지는 "'본 투 비'를 시작으로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며 "메가크루하면서 멤버들과 연습을 할 때 4일 만에 안무를 끝내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안무도 멋있게 나오고 규모감도 크게 나왔는데 7시간 넘게 연습하고 멤버들끼리 '우리 진짜 파이팅하자'하면서 찍었다, 멤버들 눈에서도 독기가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채령은 "대중분들도, 팬분들도 저희에게서 보고 싶었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과 갈증을 이번 앨범으로 해소해드리고 싶다"며 "그리고 이번 노래도 좀 더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본 투 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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