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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카스타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제품 92% 회수
오리온 '카스타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제품 92% 회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0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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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오리온이 8일 사과문을 내고 해당 제품의 92% 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문제가 된 2023년 12월 22일에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다"며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을 자체 검사한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나올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 검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오리온의 '카스타드' 식중독균 검출 관련 사과 입장문 전문.

<알리는 글>

당사 카스타드 제품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 안내 말씀 드립니다.

문제가 된 2023년 12월 22일에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습니다.

당사는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의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드리기 위해,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입니다. 

이는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갈 방침입니다.

식약처 감독 하에 이번 일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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