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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 2024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상승, 키워드는 ‘대입실적‘
[영재교육] 2024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상승, 키워드는 ‘대입실적‘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2.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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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국단위 자사고 최종경쟁률은 1.86대1로 지난해 1.82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이어졌던 2024 자사고 입시! 중등 와이즈만 CNI와 함께 구체적인 경쟁률과 주요 특징, 앞으로 자사고 입시 향방에 대해 알아보자.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소폭 상승

24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상승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예상보다 경쟁률 상승 폭이 작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총 10개교, 모집인원은 23학년도 대비 16명 감소한 2,575명, 지원 인원은 69명 상승한 4,789명을 기록했다. 24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최종 경쟁률은 1.86:1로 23학년도 경쟁률 1.82:1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최근 6년 중 가장 높은 경쟁률 수치다.

특목・자사고 폐지 정책의 무산, 고교학점제 도입, 문・이과 수능 통합, 의대 정원 확대 이슈 등 경쟁률 상승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대입 실적’으로 귀결된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커리큘럼이나 운영 방식이 최상위권 대학 입학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다. 하나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등 최상위권 대입실적 강자로 손꼽히는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하나고, 외대부고, 상산고 TOP3 형성]

 

경쟁률

 

학교

2024학년도

2023학년도

경쟁률

모집 인원

지원 인원

경쟁률

모집 인원

지원 인원

1

하나고

2.84

200

567

2.45

200

490

2

외대부고

2.67

350

936

2.99

350

1,046

3

상산고

2.22

336

747

1.90

336

637

4

현대청운고

2.05

180

369

1.72

180

309

5

인천하늘고

2.00

225

449

1.92

225

431

6

민사고

1.83

160

293

2.05

160

328

7

포항제철고

1.45

300

434

1.47

300

441

8

북일고

1.31

360

470

1.35

360

487

9

광양제철고

1.15

224

258

1.05

240

253

10

김천고

1.11

240

266

1.24

240

298

<23, 24학년도 전국 단위 자사고 경쟁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국단위 자사고는 하나고다. 일반전형 3.03대1, 사회통합 전형 2.05대1로 일반전형과 사회통합 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나고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과 수업과 교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서울대 수시 최강자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3학년도 서울대  42명의 수시 등록자를 배출한 데 이어 24학년도 역시 29명의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은 전국단위 자사고는 외대부고였다. 22년, 23학년도 모두 전국단위 자사고 경쟁률 톱을 차지했던 외대부고는 24학년도에는 경쟁률이 2.67대 1로 소폭 하락하며 하나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외대부고는 23학년도 대입에서 68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기록하며 서울대 실적 1위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경쟁률 상위 3위는 상산고다. 336명 모집에 747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지원인원이 100명 이상 증가했다. 최종 경쟁률 2.22대 1이다. 상산고는 의약계열 진학 강자로 2023학년도 대입에서도 의대 138명, 약대 46명, 치대 26명 등 200명이 넘는 의약계열 합격자를 배출했다.

상승세 탄 전국단위 자사고 당분간 경쟁률 상승 이어질 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쟁률이 현상 유지되거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확정된 2028 대입개편안이 자사고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있기 때문이다. 기존 상위 4%였던 내신 1등급 비율이 10%까지 확대되며 자사고 내신의 불리함이 다소 희석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택과목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보유한 자사고가 생기부 관리에 이점이 있다는 해석이다. 무엇보다 영과고와 달리 의대 진학에 제약이 없는 자사고의 인기는 의대 정원 확대 이슈와 맞물려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진학실적과 의대 열풍에 휩쓸려 섣불리 자사고 입시에 뛰어드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자녀의 진로 진학 로드맵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흥미, 적성, 학습 성향을 고려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정리 박소이기자 사진 및 자료 와이즈만 영재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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