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1:35 (토)
 실시간뉴스
[왔다! 내 손주] 케냐 명문가 손주들, 6년 만에 한국 겨울 상륙
[왔다! 내 손주] 케냐 명문가 손주들, 6년 만에 한국 겨울 상륙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24.01.1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왔다! 내 손주] 케냐 명문가 손주들, 6년 만에 한국 겨울 상륙

 

지난 7일 방영된 EBS 조손 공감 리얼리티 <왔다! 내 손주>, 케냐 편 1부에서는 케냐 1% 명문가 집안의 손주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척추 관절 통증클리닉 의사인 아빠 이성교 씨와 학교 교장 선생님인 엄마 크리스틴 씨, 그리고 다재다능 엘리트 소녀 아비게일과 장난꾸러기 남동생 마이카까지! 케냐의 신흥 부촌 ‘타투시티’에 거주하며 수영과 승마 그리고 골프까지 초호화 라이프를 즐기는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케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특히 국제가족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케냐로 이주, 6년간 만나지 못한 할머니와 손주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월 14일에 방영되는 케냐 편 2부에서는 <왔다! 내 손주>를 통해 6년 만에 만나는 조손 상봉의 현장과 K(enya)-손주들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이 공개된다.

‘왔다! 내 손주’ 케냐 명문가 손주들 2편이 오늘 14일(일) 오전 10시 30분, EBS1TV에서 방송된다.

슬리퍼 신고 온 손주들? 속 터지는 할머니!
할머니 사활을 건 특급 작전! ‘슬리퍼를 숨겨라’

21시간의 대장정 끝에 드디어 도착한 한국! 케냐에서 온 손주 아비게일과 마이카, 그리고 며느리 크리스틴 씨까지. 할머니 이선옥 씨는 6년 만에 만난 가족을 껴안으며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감동의 상봉도 잠시! 한겨울에 여름 슬리퍼를 신고 온 손주들과 며느리를 보고 충격에 빠지는데... 이대로 둘 수 없다며 할머니만의 긴급조치에 들어간다. 과연 할머니가 준비해 온 것은 무엇일까?

한편 본격적으로 시작된 손주들의 한국 생활! 할머니가 손주들을 데리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대형마트다. 행여나 감기라도 걸릴까 추위에 약한 손주들을 위해 각종 방한용품을 사주려는데, 이런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이카는 슬리퍼 코너 앞에서 요지부동이다. 할머니의 애타는 설득에도 불구하고 결국 슬리퍼를 장바구니에 넣고 마는 마이카. 그리고 시작된 할머니의 미션 임파서블! 작전명 쥐도 새도 모르게 숨겨라! 마이카가 한눈을 판 사이에 슬리퍼를 제자리에 갖다 두려는 할머니의 비밀 작전이다. 과연 할머니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대형마트에서 펼쳐진 K-할매의 역대급 첩보작전이 공개된다.

생애 첫눈을 본 마이카, 눈꽃 맛에 빠지다!
케냐 남매가 한국 겨울을 즐기는 방법

밤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었다! 케냐에선 볼 수 없는 겨울 풍경을 보여줄 생각에 들뜬 할머니는 급히 손주들을 깨워보는데- 창밖으로 펼쳐진 겨울왕국에 놀란 아비게일과 마이카! 곧장 놀이터로 달려 나가 눈밭 위를 뛰고 구르며 한국의 겨울을 즐기기 시작한다. 특히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본 마이카는 눈 맛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 그리고 그런 손주들을 보며 할머니는 새로운 계획을 하나 세우는데...

본격적으로 눈놀이를 즐겨보자! 눈을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해 할머니가 특별히 준비한 ‘눈썰매장’ 나들이! 하지만 남매는 눈썰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썰매는 뒷전, 눈사람 만들기에 빠진다. 내 손주들이 좋다는데 가만히 있을쏘냐! 할머니는 맨손 투혼을 발휘해 가며 눈사람 만들기에 동참한다. 그런데 어쩐지 아비게일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눈치인데... 급기야 할머니의 도움을 거부하기까지 한다. 영문을 모르는 할머니는 아는 영단어를 총동원해 보지만, 손주들과 언어의 장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 듯하다. 과연 할머니는 아비게일과 오해를 풀 수 있을까?

할머니 ‘Flex’하는 날! 아이돌 굿즈숍 방문기
한국의 빨간 맛에 푹 빠진 케냐 남매

이번에는 서울행이다! 할머니는 손주들이 한국에 오면 꼭 데려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는데. 바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아이돌 굿즈숍이다. 평소 친구들과 블랙핑크 음악에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아비게일은 친구들 사이에서 K-문화 외교관이라 불릴 정도로 K-POP에 관심이 많다. 특히 블랙핑크에 진심인 ‘찐’팬이라고. 이런 아비게일에게 아이돌 굿즈숍은 그야말로 ‘취향 저격’ 나들이 장소다. 아니나 다를까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방방 뛰며 좋아하는 모습에 할머니는 오늘 뭐든 다 사주기로 작정하는데. 지난 6년간 못 해줬던 한을 이제야 푸는 것 같다는 할머니. 주고 또 줘도 부족한 게 할머니 마음이란다.

한편 쇼핑을 마치고 허기를 채우러 간 곳은 거리의 한 포장마차. 한국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던 아비게일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찾았다. 케냐에서도 종종 아빠가 만들어준 떡볶이를 먹었던 남매. 과연 한국의 길거리 떡볶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매콤 달콤한 떡볶이와 추위를 녹여주는 따뜻한 어묵까지. 입맛에 잘 맞았는지 금세 한 접시를 뚝딱 해치웠다. 심지어 한 번에 두 개씩 먹는 모습에 포장마차 사장님도 놀랐다는 후문.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살이라도 빠지면 어쩌나 걱정했던 할머니는 잘 먹는 손주들의 모습에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역대급 인원 등장? K-대가족의 Big 생일파티!
어느새 다가온 이별의 순간... 손주들이 준비한 선물은?

이른 아침부터 꽃단장에 분주한 손주들. 할머니를 따라간 곳은 바로 이모할머니 댁이다. 오늘은 가족이 다 함께 모이는 ‘Big Party’가 열릴 예정이라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손주들과 엄마 크리스틴 씨를 반겨주는 약 20명의 대가족! 이모할머니, 삼촌, 숙모, 사촌 형제들이 케냐 가족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상다리 부러지는 이모할머니 표 진수성찬에 생일을 앞둔 아비게일과 크리스틴 씨의 깜짝 생일파티까지! 그야말로 한국식 Big Party에 케냐 가족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는 후문이다. 사실 이 가족 모임은 손주들에게 특별히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게 있어서 만든 자리라는데. 과연 할머니의 마음이 아비게일과 마이카에게도 전해졌을까?

오지 않길 바랐던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케냐로 떠나기 전, 할머니 몰래 선물을 준비하는 손주들. 스케치북 한 장에 할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한글로 편지를 썼다. 한국을 떠나면 어떤 게 가장 그리울 것 같냐는 질문에 고민도 없이 ‘할머니’라 답한 마이카. 한국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할머니가 해줬기 때문이란다. 6년 만에 만난 할머니와 어색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진심과 정성을 느낀 손주들이다. 하지만 이별은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 또 떠나보내야 하는 손주들을 바라보며 할머니는 눈물을 쏟아낸다. 그런 할머니를 꽉 안아주는 아비게일과 마이카. 할머니와 손주들의 가슴 뭉클한 이별 이야기가 공개된다.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왔다! 내 손주> 케냐에서 온 손주들의 좌충우돌 한국 방문기는 오는 1월 14일 오전 10시 30분 E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박소이기자 사진 EBS <왔다! 내 손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