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실시간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조리교육 콘텐츠 '요리조리 레시피북'를 제작해 각급 학교 등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급식 관계자의 기초 조리능력 함양과 맛에 대한 학교별 편차를 해소하려고 만든 콘텐츠다.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 제공과 학교별 식단 상향 평준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현장 전문가(교육청관계자 3명, 영양교사 5명, 조리사 1명)로 콘텐츠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여섯 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했다. 협의회에서는 △단체급식 적용 가능한 NEIS 표준 레시피 개발 △시나리오 협의 △단체급식 적용 가능 메뉴 개발 △제작 운영 평가와 방향을 논의했다. 

돼지사태족발, 목살와인스테이크, 닭고기그라탕, 대추떡갈비, 시금치덮밥, 물쫄면, 모듬구이닭 등 총 10가지의 메뉴를 영상물로 제작해 5분 이내의 동영상 10편도 만들었다. 특히,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조리실 현장에서 조리과정 전체를 화면에 담아 수요자와 학부모의 관심도를 높였다.

나광수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이번에 배포한 '요리조리 레시피북'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건강증진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체계적인 영양과 식생활 교육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관리능력을 배양하겠다"라고 했다.

학교급식 온라인 조리 콘텐츠는 충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교육미디어교육방송에 탑재해 공개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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