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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아침 최저 영하 13도 강추위, 낮부터 서서히 풀려
[날씨]아침 최저 영하 13도 강추위, 낮부터 서서히 풀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4.01.1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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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도 춥다. 아침 기온이 최저 -13까지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0도를 육박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6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면서 "아침 기온이 최저 -13도이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20도에 육박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0△강릉 -3도 △대전 -7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4△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로 전망된다.

경기북부 동부와 강원내륙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 산지는 -1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낮겠으며,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과는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한파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o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
o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를 가동하여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에 대비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오른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녹은 눈이 다시 얼고,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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