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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쌍의 스타커플 탄생 열애사실 인정한 이병헌․이민정의 러브스토리
또 한 쌍의 스타커플 탄생 열애사실 인정한 이병헌․이민정의 러브스토리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9.0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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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은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합니다”

 

지난 8월 19일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은 각자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장문의 글을 통해 서로를 만나게 된 경위와 솔직한 심경, 그리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그 편지에서 이병헌은 이민정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경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인을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된 이민정 양과 자주는 아니었어도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내온 것은 이미 여러 해 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며 비로소 진지하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집니다.”

열애설 부인의 이유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져 나왔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강력히 부인해왔다. 그러한 소속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열애설은 결혼설로 점점 커져만 갔고 그때마다 양측은 서로의 바쁜 스케줄을 내세우며 부인했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오랫동안 동료로서 함께 보아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던 중 퍼져버린 열애설에 저희는 크게 당황스럽고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빨리 그리고 가장 먼저 팬 여러분께 알려 드려, 함께 기뻐도 하고, 축하도 받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둘만의 개인사로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공개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된 듯 싶습니다. 피치 못하게 잠시나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께 이해를 부탁드리기 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양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이다. 모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공개적으로 열애사실을 드러내게 된 과정에 대해서 이민정 측 한 관계자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소속배우라고 해도 열애설 등은 본인이 털어놓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동안 이민정이 이병헌에 대한 마음을 정확히 말하지 않다가 갑자기 공개적으로 교제 중이라고 시인해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한다.

11월 결혼설은 사실인가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은 소위 ‘증권가 찌라시’라 불리는 정보지에 의해 제일 먼저 소개됐다. 관련 정보지에는 ‘올해 11월에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 ‘강남에서 한복을 맞췄다’ 등의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여져 있었다. 이러한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다 보니 두 사람 역시 물러설 곳이 없어 중대발표를 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일까. 이에 대해 이민정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편지를 통해 다음 같이 밝혔다.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당연히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저희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습니다. 다만 이 글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직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저희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12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는 세기의 커플이 되었다. 제2의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과 미국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병헌은 월드스타답게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공식적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이제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합니다. 팬 분들 중엔 다소 놀랍고 당황스러워하셨던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껏 저를 지켜보셨듯이 저희 두 사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저는 다시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병헌은 9월 3일 그의 신작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언론시사회에서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낸다. 현재로선 열애설 인정 이후 첫 공식석상이 될 확률이 높다. 이민정과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공식석상에서는 질문조차 받지 않았던 이병헌이 교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무슨 말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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