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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족만이 내 세상, 11살 희망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족만이 내 세상, 11살 희망이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1.1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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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일 (금) 밤 10시 50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족만이 내 세상, 11살 희망이'편이 EBS1TV에서 방송된다.

촬영 중 물림 사고를 부를 뻔했던 초예민 공격견! 11살 희망이. 그러나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희망이가 감당불가한 상황이다. 오늘 '세상세 나쁜 개는 없다'에서 초고도 흥분견 희망이를 위한 설쌤의 솔루션을 대공개한다.

모녀의 소중한 반려견, 11살 희망이. 자식 못지않게 애지중지 키워왔기 때문에 이 집의 넷째 딸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가족에겐 소중한 존재다. 아파트에서 키우기엔 큰 덩치의 중형견이라는 이유로, 사납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기도 했지만, 그런 쓴소리를 뒤로하고 10년 넘게 함께 살고 있다.

10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빈자리를 채워준 것도 희망이었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유독 따랐던 아이도 희망이었다. 도로에 유기된 채 떨고 있던 새끼 희망이를 데려와 희망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울고 웃었던 가족. 그랬던 희망이가 공격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1살 성견이 될 무렵부터였다. 

바깥에서 나는 소리에 동네가 떠나갈 듯 짖어대고, 외부인에게 극도로 경계심을 보여 외부인뿐만 아니라 결혼해 분가한 두 딸도 친정에 올 엄두조차 못 낸다. 두 달 사이에 물림 사고만 6차례. 그 당시 주변에선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 끔찍한 말들도 있었다. 여전히 외부인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희망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크고 작은 사고를 겪으며 지칠 대로 지친 모녀. 

가족만이 세상의 전부인 희망이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에게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을까?

박소이기자 사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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