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4:50 (일)
 실시간뉴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1심선고 1주일 앞…'이재용의 삼성' 무게 덜까?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1심선고 1주일 앞…'이재용의 삼성' 무게 덜까?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1.19 08:2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2015년 경영권 승계와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춰 제일모직에 합병하도록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했다. 또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가담한 혐의도 제기했다. 당시 제일모직 최대주주는 이 회장이었다.

이 회장 측은 경영권 승계 목적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사업상 필요했고 당시 부실 우려가 컸던 삼성물산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도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합병 과정에서 제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서도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작성돼 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당합병 사건으로 이 회장의 경영 활동에 제약이 생긴 것은 벌써 4년째다. 그동안 재판은 106차례 열렸고 이 회장은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 등 중요 일정을 제외하고 95차례 법정에 출석했다. 앞선 2016년 국정농단 재판과 수감 기간까지 감안하면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는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법원이 무죄 혹은 유죄 판결을 하더라도 집행유예 선고를 내릴 경우 이 회장의 경영 활동 제약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2심·3심까지 이어지더라도 경영 행보은 한층 가벼워질 수 있다. 반대로 실형 선고가 이뤄질 경우 이 회장의 경영 동력도 약화할 수밖에 없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1-20 13:52:13
26일 이재용회장 법정구속 응원합니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1-19 15:59:35
이재용회장 감방가야 삼성전자백수현사장 삼성화재김규형부사장 강상현개세대교수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 정신차리지

계란던진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1-19 09:17:14
이재용회장 실형 응원합니다 . 삼성재판들과 연세대언홍원도
권경애변호사재판도 망해라. 이매리가짜뉴스들 언론징벌이다
2019년강상현연세대교수 이매리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필수다.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불복하니 가중처벌
이다 .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 이억입금먼저다
부산지검 23진정 327호 중앙지검 23진정1353호 중앙지검
23진정 1819호. 2020고합718 2022 고합916. 십년무고죄다
공익신고2년이내다. 형사조정실 날짜잡자 배상명령제도가능하다 징역살든지 손해배상금과 정정보도도 불복하냐?
가중처벌이다. 언론법조인들 반부패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