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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50세 이상 고객, 4년만에 2.3배 '껑충' ...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 탈환
 BMW 50세 이상 고객, 4년만에 2.3배 '껑충' ...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 탈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22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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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수입차인 BMW 차량을 구매하는 중장년층이 최근 수년 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구매 고객(법인 제외) 중 50세 이상은 2019년 5268명에서 지난해 1만2129명으로 130% 증가했다. 

전체 고객 중 50세 이상 비율도 2019년 18.6%에서 △2020년 19.4% △2021년 20.0% △2022년 22.6% △2023년 25.4%로 매년 상승했다. 지난해 BMW 개인 구매자 4명 중 1명이 50세 이상인 셈이다.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구매자 비율이 높은 수입차인 벤츠와의 판매량(법인 제외) 차이도 매년 좁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벤츠를 구입한 50세 이상 고객은 1만4050명으로 BMW(5268명)와 1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으나, 지난해 1만2129명의 50세 이상 고객이 BMW를 선택하며 벤츠와의 격차를 3000명가량으로 좁혔다.

중장년층이 새로운 주요 고객으로 등장하며 전체 판매량도 늘고 있다. BMW는 지난해 7만7395대의 판매량으로 벤츠(7만6697대)를 앞지르며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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