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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테마주 '상한가→14%' 급락 ... 급등 뒤 재료 소멸한 영향
한동훈 테마주 '상한가→14%' 급락 ... 급등 뒤 재료 소멸한 영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2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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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테마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은 이날 14% 넘게 하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우(001685)는 전날 대비 3240원(14.34%) 내린 1만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9.74%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대상우는 이날 급락하면서 상승분 절반을 반납했다. 

대상우 외에도 전날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가 줄줄이 내렸다. 이날 태양금속우(004105)(-15.25%)와 디티앤씨알오(383930)(-15.02%)는 15%대 낙폭을 그렸다. 이밖에 덕성우(004835)(-14.86%) 와이더플래닛(321820)(-14.49%) 대상홀딩스(084690)(-7.39%) 대상홀딩스우(084695)(-5.83%) 등도 하락했다.

이들은 모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따라 주가가 요동쳤다.

지난 2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 간 갈등이 부각되면서 한동훈 테마주 주가는 5~12%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날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화해모드로 돌아섰단 관측이 나오자 테마주는 폭등(대상홀딩스우·대상우 상한가)한 바 있다.

이날 한동훈 테마주 약세는 전날 주가가 급등한 뒤 재료가 소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관계없이 유명 정치인의 학연이나 지연 등에 따라 움직인다. 일례로 대상그룹주는 임세령 대상 그룹 부회장과 오랜 연인인 배우 이정재가 한 위원장의 고등학교 동창이란 점이 알려지면서 테마주 대열에 올랐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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