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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혈전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혈관 질환의 모든 것
[명의] 혈전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혈관 질환의 모든 것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1.2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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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외과 명의 김장용 교수에게 듣는다
[명의] 혈전증 원인과 증상, 치료법...혈관 질환의 모든 것

 

통증과 붓기, 급사까지 유발하는 혈관 속 시한폭탄 ‘혈전’.  동맥 혈전증과 정맥 혈전증의 원인과 증상 차이는? 생명의 통로 '혈관', 건강하게 지키는 법을 오늘밤 EBS '명의'에서 알아본다.

우리 몸이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급사까지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이 막히는 이유는 바로 혈전! 혈전이란 혈액이 응고되어 덩어리지는 현상으로 혈전이 혈관 내에 쌓이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 부기, 괴사, 변색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혈관은 일정 수준으로 막히기 전까지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우며, 한번 손상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다시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통증, 부기, 괴사를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까지 유발하는 혈전. 과연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까?

EBS 명의 <나도 모르게 혈관이 막힌다면? - 혈전증> 편에서는 혈관외과 명의 김장용 교수와 함께 혈전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 혈관 질환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본다.

이번주 EBS 명의 <나도 모르게 혈관이 막힌다면? - 혈전증> 편은 26일 (금) 밤 9시 55분, EBS1TV에서 방송된다.

동맥 혈전증과 정맥 혈전증의 차이는?

우리 몸에 혈관은 동맥과 정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우리 몸 곳곳에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정맥은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혈액을 수거해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 역할과 특징이 다른 동맥과 정맥은 혈전이 발생하는 원인과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다. 혈관외과 명의 김장용 교수와 함께 동맥 혈전증과 정맥 혈전증의 발생원인, 증상, 예방법 등을 명쾌하게 알아본다.

퉁퉁 붓는 다리 ‘정맥 혈전증’의 신호!

한 50대 남성 환자가 왼쪽 다리가 심하게 부어 병원을 찾았다.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하고 나서 갑자기 다리가 붓기 시작했다는 환자. 검사 결과 엉덩이부터 무릎 뒤쪽 정맥에 혈전이 생긴 것. 수술 후 침상 생활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했다.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이 발생시켜 급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혈전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장용 교수는 정형외과 수술 후 혈전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강조한다. 과연 어떠한 이유로 수술 이후 혈전증이 발생하는 것일까? 정맥혈전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통증과 부기, 괴사까지 일으키는 ‘동맥 혈전증’

한 80대 남성 환자가 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지팡이 없인 한 걸음도 떼기 힘들다는 환자. 척추에서 발생한 다리 신경통이라 생각해 허리 수술을 4번이나 받았지만 그럴수록 다리와 골반의 통증은 심해져만 갔다. 검사 결과 다리 통증의 원인은 하지 동맥 폐색증. 골반부터 사타구니를 지나는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 발끝까지 혈류가 통하지 않아 통증을 유발했던 것이다. 하지 동맥 폐색증은 대표적인 동맥 혈전증으로 동맥이 50% 이상 막히기 전까지 증상이 없지만 심해지면 다리가 썩고 급사까지 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동맥 혈전증과 척추 질환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지 동맥 폐색의 단계별 증상과 다리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다시 재발하는 혈전증, 예방과 관리가 중요

5년 전 왼쪽 다리 통증과 마비 증상으로 동맥혈전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최근 다시 병원을 찾았다. 당시 동맥경화가 있던 환자는 왼쪽 대퇴동맥에 혈전을 제거하고 혈관을 넓히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했는데, 삽입한 스텐트에 내막증식증이 발생하고 동맥경화가 다시 재발한 것이다.

이처럼 혈관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장용 교수는 혈관질환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2~30대부터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을 강조한다. 생명의 통로인 혈관. 어떻게 관리해야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혈관외과 명의 김장용 교수와 함께 혈전을 예방하는 방법 및 혈관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본다.

EBS 명의 <나도 모르게 혈관이 막힌다면? 혈전증>편에서는 혈관외과 명의 김장용 교수와 함께 다양한 혈전증과 원인 및 최적의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박소이기자 사진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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