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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영업익 1953억원, 전년比 67.8%↑... "매출·수주 목표치 초과 달성"
HDC현대산업개발, 영업익 1953억원, 전년比 67.8%↑... "매출·수주 목표치 초과 달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1.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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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해 대형 주택사업의 잇따른 준공으로 실적 호조를 이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2023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8% 늘어난 1953억원이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908억원으로 같은 기간 2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42억원으로 246.8% 급증했다.

대형사업지의 공종이 본격 진행됨과 더불어 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매출로 본격 인식되며 호조를 기록했다.

신규수주액은 주택 부문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강릉 오션시티아이파크, 익산 부송4지구 아이파크 등을 수주하며 1조 8333억원을 기록했고 토목 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수주하며 가이던스 달성에 이바지했다.

수주실적은 2조6784억원을 기록하면서 목표치를 28.7% 웃돌았다.

주택부문에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등 1조8333억원을 수주했고 토목부문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등 8225억원을 따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5.6% 늘어난 1조1491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775억원, 당기순이익은 90.3% 많아진 565억원으로 나타났다.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차입금 규모는 1조7772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도 말 2조1676억원과 비교해 18%가량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119.5%로 직전년도(137.8%) 대비 18.3%p 줄어들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도 매출과 신규수주액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목표 매출액은 4조2718억원, 신규 수주 목표액은 4조8529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결산실적 대비 각각 270억원, 2조1745억원 높여잡은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자체 사업지인 광운대역 인근 4조5000억원 규모 복합개발 사업 H1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1 프로젝트와 같은 개발사업을 비롯한 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올해도 예년과 같이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해 나가겠다"라며 "재무적 성장과 더불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지속해서 개선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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