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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아침 최저 -13도 한파 지속, 오후부터 풀려 평년기온 회복
[날씨]아침 최저 -13도 한파 지속, 오후부터 풀려 평년기온 회복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4.01.2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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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물러나면서 추위가 조금 수그러들었다. 오늘(26일) 아침까지는 춥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6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추위는 아침까지 지속되다가 점차 풀려 오후부터는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 기온을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2도 △강릉 -5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이겠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기온이 최고 5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일부 내륙·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평년 수준의 추위가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26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오늘 낮부터는 평년(최저기온 -13~-1도, 최고기온 0~8도) 기온을 회복하겠고, 한파특보도 일부 지역은 해제되고 경보는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에는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경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확대될 수 있어서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상엔 시속 35~7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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