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는 26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곡 '어떤 미래'를 발매했다. 이날은 문빈의 생일이다.
우지가 작사, 작곡, 편곡한 이 곡은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소개됐다. 또 하얀색 커버 이미지에는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어떤 미래'의 가사에는 '어긋나 버린 우리 미래의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거칠기보단 따뜻하게 널 부르며 보내줄 수 있을까', '아직은 이러한 기다림이 견디기 쉽지 않지만 어느새 잊어버리곤 아무렇지 않을 거란 우리 미래가 허무하고 더 슬프기만 해 너를 잊고 싶은 게 아닌데' 등 문빈을 그리워하는 진심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낸다.
앞서 우지는 지난해 문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빈이 너무 많이 보고 싶다"며 "네가 언제 음원으로 내줄 거라고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네 생일에 가져오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문빈은 지난해 4월, 25세의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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