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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포근한 겨울, 오후 제주부터 비
[날씨]포근한 겨울, 오후 제주부터 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4.01.3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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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도 낮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을 기록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30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와 전남권은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면서 "오후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엔 전남까지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으나,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은 -5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에서는 낮 12시~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남권, 수요일인 31일에는 경기 남부까지 확대되겠다. 대부분 31일 낮에 그치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10㎜, 광주·전남에 5㎜ 미만이다. 

비가 내릴 경우 지표면에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중부내륙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 대구, 경북에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광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오후에 조금 해소되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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