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월 1일부터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안정 및 논 이용률 항상을 위해 밀, 콩 등을 재배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농식품부가 지정한 전략작물은 가루쌀, 밀, 논콩, 팥, 녹두, 완두, 잠두 등 콩류와 식용 옥수수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1865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하계에 두류·가루쌀 재배 시 지급단가를 ㏊당 200만원, 식용 옥수수는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사료는 1㏊당 430만원을 지원한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직불금이 지급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략작물직불제가 쌀 수급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략작물직불 지급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지급 단가도 인상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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