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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인하…"단기 업황 부진 불가피"
키움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가 인하…"단기 업황 부진 불가피"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01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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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일 2차전지 기업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8만4000원에서 40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해 4분기 수익성 악화와 업황 부진을 반영해서다.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737억원이었다. 영업이익 314억원을 예상한 컨센서스 및 키움증권의 추정치(423억원)에 하회한 수준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 재고평가손실 및 단결정 수율 안정화 관련 비용(재작업 비용, 항공운송료 등) 반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 사업은 유럽 중심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 및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ASP 하락, 음극재 사업부의 경우 전방 수요 둔화로 인한 가동률 하락 및 인조흑연 시제품 재고평가손실 반영이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 이유에 대해 "북미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리튬 내재화율 상승은 긍정적이나, 단기 업황 부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극재는 북미향 N86 제품 비중 및 SDI 향 NCA 제품 출하가 확대되지만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가하락이 나타나고, 음극재는 인조흑연 판매 개시로 인한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를 통한 리튬 내재화율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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