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신록은 '지옥' 촬영 당시 온몸으로 열연했던 명장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먼저 김신록은 연기하면서 눈에 뵈는 게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사후 CG 처리가 많으니까 허공 보는 경우가 있었다. 천사를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미러볼로 대체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옥'에서 마지막에 부활하는 장면이 있다. 유해에서 사람 몸이 되기까지는 안무가님이 연기하시고, 사람 몸이 되면 그때부터 제가 직접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신록은 "실제로 다 벗었어야 했다. ('지옥'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님도 나체 촬영이 처음이었다. 연기하려고 벗고 누웠는데 굉장히 오케이 사인이 빨리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이런 게 처음이고 하기 싫으니까 거의 '안 볼란다' 수준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김신록은 '지옥2'에도 출연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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