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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낮 최고 10도 포근한 겨울, 동해안 중심 많은 눈
[날씨]낮 최고 10도 포근한 겨울, 동해안 중심 많은 눈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4.02.0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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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아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많겠다"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아 포근하겠다. 아침까지 강원동해안 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특히,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 경북 북부·남서 내륙에는 동풍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예보됐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 5~10㎜, 경북 남부 동해안과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남해안에 5㎜ 내외,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에 5~40㎜다.

비 대신 눈이 내릴 경우에는 강원 동해안·산지에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에 1~3㎝, 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 경북 북부·남서 내륙, 울릉도·독도에 1㎝ 내외, 제주 산지에 1~5㎝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습하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유의
o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한다.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제주 동부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그밖의 제주에는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상황을 잘 확인해야 한다.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한다. 

미세먼지는 서쪽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 충남과 광주, 전북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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