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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45층 건물 잇는 스카이 트레일 설치 ... "전세계 주목하는 '핫플'될 것"
서울 용산에 45층 건물 잇는 스카이 트레일 설치 ... "전세계 주목하는 '핫플'될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05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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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지원존에서 바라본 스카이 트레일
업무지원존에서 바라본 스카이 트레일

서울 용산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도심부 약 50만㎡를 세계 최대 규모의 융복합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미국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야드(Hudson Yards) 4.4배 규모에 달한다.

개발계획은 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함께 마련했다. 공공기관 주도 개발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공공 배분을 유도한다.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을 시작해 2030년대 초반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자료를 종합한 일문일답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개발 사례가 없다고 하는데, 개발계획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도심 한 가운데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허물지 않고 바로 착공해서 신도시 만드는 사례는 드물다. 굉장한 장점이다. 이를 극대화해서 '세계 최고',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요소를 만들어내겠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관심 갖고 몰려오게하는 긍정적인 순기능을 할것이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1km의 스카이 트레일을 배치하는건 굉장한 결심이었다. 무엇보다도 보행 일상권이 보장되는 입체적인 시설들이 유기적으로 잘 통합되서 행복감을 최대한 증진시키게 했다. 또 경제활동만 하는게 아니라 문화 여가활동으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 콘셉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장치들을 해야하냐 고민했다. 직장과 주거와 여가 문화시설이 동시에 한 공간에 배치되도록 최대한 신경 썼다.

백미는 스카이 트레일과 여가시설 그리고 어트랙션 부분이 될 것 같다. 향후 2~3년 동안 업그레이드해서 완성된 시점 쯤에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녹지나 에너지 측면에서 세계 유일하며 어트랙션 측면이나 여가 문화 측면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은 공간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하로가 통행 개발이 되고 나면 교통 혼잡이 심해질수도 있는데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할수있도록 하되 자율주행과 UAM 시대 최초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UAM의 경우 김포와 용산 그리고 잠실까지 연결 된다. 또 7개 노선에 불과한 대중교통 노선이 지하철도가 4개가 추가 된다. GTX도 들어오게 되고 신분당선도 들어오게 될 것이다. 추가되는 노선들은 논의 중에 있다.

-내년 하반기 착공이라고 했는데, 대규모 사업이라 시기적으로 가능 한건지. 기반 시설 착공은 어느 범위까지인 건지 문제가 될 부분은 없는가.
▶기반 시설에 대한 공사는 대표적인 게 도로와 공원이다. 2025년 착공은 희망사항이다. 가능하다. 서둘러서 준비해 바로 착공할 수 있게 하겠다.

-스카이 트레일의 경우 어트랙션이다보니 무료로 개발하는 건지, 시민들이 요금을 내야 하는 건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기획해달라 하는 게 주문 사항이었다. 무료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몇만원 하면서 비싼 음료를 팔면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없다. 세빛섬에서 배웠다. 계속해서 끝까지 관리하도록 하겠다.

 

김정현 기자 사진 서울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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