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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카카오 매각설 사실 무근"
SM 측, "카카오 매각설 사실 무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2.05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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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SM 엔터테인먼트 그룹 사옥 전경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2023년 11월경부터 당사와 관련하여 제기된 여러가지 언론보도에 대하여 근거 없는 억측과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당사의 기업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며 여러 의혹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SM 측은 카카오 감사위원회의 조사와 관련해서는 "카카오의 감사위원회는 2023년 12월 초순경부터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 작성과 관련하여 당사에 다량의 자료 제출을 요청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에는 주요 임원에 대한 PC 포렌식 요청도 포함되어 있다"라며 "이러한 요청사항의 범위나 방식 등에 관하여는 적지 않은 의문과 아쉬움이 있었으나, 당사는 정확한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의 SM 매각설에 대해 SM 측은 "카카오의 SM 매각설에 대해서는 카카오의 2024년 1월29일자 공시를 통하여 사실이 아님이 공시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 경영진 교체설과 관련하여 여러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당사가 카카오와 소통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는 경영진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당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공동 성장을 추구하고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한 긴밀한 사업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성수 전 SM 공동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이 지나치게 비싸게 더 허브, 텐엑스 등의 기업들을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더허브는 음악 퍼블리싱 업체로서, 그 인수가액은 퍼블리싱 업체 평가에 적용되는 마켓 어프로치(Market Approach)에 의한 평가 방법을 적용하여 산정되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사례들 및 최근 3개년의 성장 추세에 비추어 적정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텐엑스는 SM 3.0 전략 중 멀티 레이블 전략의 일환으로 실행한 투자로, 아티스트 및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라며 "텐엑스의 소속아티스트 김우진은 SM의 연습생 출신이자 스트레이키즈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KMR은 아티스트 김우진이 향후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DCF 평가 방법을 통해 적정 수준에서 텐엑스 인수(영업양수도)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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