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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배종옥, "모친 잃은 상실감에 19년째 매일 108배"
'강심장VS' 배종옥, "모친 잃은 상실감에 19년째 매일 108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2.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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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갈무리)

6일 방송된 '강심장VS'에 출연한 배종옥은 "엄마 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며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배종옥은 "엄마가 42살에 저를 낳으셨다. 그 시대엔 늦은 거다. 국민학교 1학년 때 엄마가 50세였다. 그때 50세는 할머니였다"며 "제가 39세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없다는 걸 상상할 수가 없었다. 한 번도 엄마와 떨어져 본 적이 없었다. 엄마가 모든 걸 다 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39세면 어른인데도 엄마가 없는 부재감을 어떻게 할 줄 몰라 조울증에 걸렸다. 좋았다가 슬펐다가 집중이 안 됐다"며 "하지 않는 것도 하고 일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집중이 안 됐다. 그때 마음공부를 시작하고 엄마도 편안하게 보내고 나 스스로 바라보는 공부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마음공부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걱정할 정도로 나 자신에게 확신을 얻었다. 마음공부 소개한 친구가 노희경 작가다. 같이 사회봉사, 마음수련을 했다. 108배도 하고. 108배는 지금까지 한다"고 밝혔다.

또 배종옥은 "19년간 꾸준히 하는 게 성취감을 줬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혼자 있어도 단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종옥은 "몇 년이나 힘들었다. 지금도 엄마가 있는 사람이 부러울 정도로 엄마가 그립다. 아직도 내 어딘가에서는 엄마가 그립다"고 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이 "108배를 매일 하냐. 언제 하냐"고 묻자, 배종옥은 "매일 한다. 새로운 일이 아니다. 루틴이다. 아침에 물 마시고 침대 정리하고 나서 한다. 하기 싫은 날도 그냥 한다"고 답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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