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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삼양 이어 팔도 비락식혜까지...20억 할랄시장 진출하는 K-푸드
CJ제일제당·삼양 이어 팔도 비락식혜까지...20억 할랄시장 진출하는 K-푸드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1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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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을 알린 팔도 비락식혜.
최근 인도네시아 수출을 알린 팔도 비락식혜.

 

국내 식품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식품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들이 할랄 인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팔도는 지난 6일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를 포함한 음료 5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마쳤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면 브랜드에 대해 할랄 인증을 계획 중이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주요 유통 채널 매대에서도 할랄과 비할랄 제품을 구분하는 등, 무슬림 고객들은 맛이나 브랜드보다 할랄 인증 여부를 우선으로 살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새 BI를 공개하면서 서유럽과 할랄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삼았다. 이미 CJ제일제당은 2011년부터 햇반, 김, 김치 등 100여개가 넘는 제품들에 대해 할랄 인증을 마쳤다.

CJ제일제당 외에 삼양식품, 빙그레,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SPC 등의 업체들이 중동 현지에 인증 공장을 세웠거나 할랄 식품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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