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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세뱃돈 이벤트 '스미싱 주의보' ... 케이뱅크·CU 등 스미싱 사례 주의해야
설 세뱃돈 이벤트 '스미싱 주의보' ... 케이뱅크·CU 등 스미싱 사례 주의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1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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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편의점 CU는 당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각 사 홈페이지 갈무리)
케이뱅크와 편의점 CU는 당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각 사 홈페이지 갈무리)

케이뱅크(279570)·CU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 조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 지급 이벤트 실시 관련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린다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대응체계'에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금감원은 10개 금융업계 소속 금융회사 본점 352개, 영업점 1만7934개와 민관합동 대응체계를 구성했다.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금융업계에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비상 연락망이다.

해외결제 빙자 스미싱·가족납치 명목 금전요구 등 보이스피싱 사례가 늘고 있어 금감원과 금융업계는 신속하게 피해를 예방하자는 목적에서 민관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관합동 대응체계를 구성한 뒤 지속해서 금융시장 신종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당사를 사칭한 세뱃돈 지급 이벤트 스미싱 문자가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했다. 다행히도 관련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설을 맞아 명절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관련 스미싱 문자도 늘고 있다. 편의점 'CU'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당사를 사칭한 설날 세뱃돈 이벤트 스미싱 문자가 공유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제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련 스미싱 사례를 인지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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