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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에이피알 널디, "올해는 시장 확장에 주력"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에이피알 널디, "올해는 시장 확장에 주력"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1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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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 매장.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 매장.

 

에이피알의 널디(NERDY)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이하 MRMI)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을 연 널디는 MRMI의 주도 아래 매장을 늘려 나갔다. 현재는 호찌민에 2곳, 하노이에 2곳 등 총 4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는 곳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입점한 매장(롯데몰 매장)이다. 롯데쇼핑에서 하노이의 신흥 부촌 서호(웨스트레이크)에 건설한 이 쇼핑몰은 현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베트남 쇼핑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다. 널디 역시 롯데몰 매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베트남 현지의 주된 널디 소비층은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들이다. 널디의 다채로운 색감과 자기표현을 강조한 과감한 디자인과 현지 인기 연예인들의 착장이 베트남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고온 다습한 현지 기후 특성상 반팔 셔츠와 반바지 제품 등 SS라인업과 널디의 대표 제품인 트랙수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제품군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널디 매출 역시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거둔 성과 및 MRMI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 선호도가 높아진 부분을 감안해 MRMI의 온라인 매장 내 널디 섹션 외에도 별도의 '틱톡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역시 리뉴얼 후 재개장 준비 중인 1호 동커이 빈컴센터 매장 및 상반기 내 하노이와 호찌민에 각각 1개씩 총 3개 매장 추가를 목표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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