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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CDP 기후변화대응 '리더십 A-' 등급 획득 … AZ, GSK 등 글로벌 빅파마와 동급
삼바, CDP 기후변화대응 '리더십 A-' 등급 획득 … AZ, GSK 등 글로벌 빅파마와 동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1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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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는 CDP 평가를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과 함께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CDP에 참여했으며 평가 첫 해 상위 2번째 등급에 해당하는 매니지먼트 등급을 받았다. 이후 2022년 같은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올해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이자 아스트라제네카, GSK, 존슨앤드존슨, 사노피 등과 같은 등급이다. CDP에서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SMI·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또 태양광 발전 설비, 고효율 보일러 교체, 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FEMS) 구축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활동과 공급망 ESG 평가, 협력사 지원활동도 실행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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