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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 "캐스팅 보트 역할 ... 최소 30석 목표"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 "캐스팅 보트 역할 ... 최소 30석 목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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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3일 22대 총선 목표치에 대해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양당 어느 쪽도 제3 대안 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떠한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중요한 법안일수록 제3세력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제일 중요한 건 좋은 인물을 좋은 곳에 공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친문계, 중진 의원, 전직 장관 출신이 민주당에서 나오면 개혁신당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가', '국민의힘에서 영남 중진들이 이탈하면 받아들일 의향은 있는가'란 질문에 "물론이다"며 "무슨 흠이 있거나 그러지 않는 한 배척할 이유는 없다. 결정적인 흠이 있지 않은 한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의 지향점에 대해 "온건한 개혁"이라며 "양당 정치 폐해를 극복하자, 정직한 정치를 하자, 특권 없는 정치를 하자, 성역 없는 법치주의를 회복하자. 이런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맞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준석 공동대표의 '노인 무임승차 폐지' 등 논란이 되는 공약에 대해선 "이미 내놓은 정책은 상호 존중에 바탕으로 협의한다는 원칙에 입각하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최근 민주당 내 움직임에 대해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심하게 봤던 것은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온 다음 날 공천관리위원장이 나서서 싸움을 부추겼다"며 "대선 패배 책임까지 뒤집어씌워서 물러나게 하는 건 처음 보는 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연히 후보(이재명 대표)에게 제일 큰 책임이 있다"며 "정권 재창출을 한다고 해도 전임 정부의 그림자를 지우려고 하는 본능 같은 것이 있. 권력의 악마적 본색"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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