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20 (토)
 실시간뉴스
한국거래소 핵심 점검 사항...'현금배당'·'CEO 승계'·'소액주주 소통' 등 15개 항목
한국거래소 핵심 점검 사항...'현금배당'·'CEO 승계'·'소액주주 소통' 등 15개 항목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17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올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등 15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

거래소가 16일 코스피 상장법인의 2024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의 중점 점검사항인 핵심지표 및 세부원칙을 사전 예고했다. 연결 기준 자산 5000억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는 매년 5월31일까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다.

이날 거래소가 공개한 핵심지표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性)이 아님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의 설치 △내부감사기구가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 등 8개 항목이다.

세부원칙은 △배당예측가능성 제공 사항 △소액주주, 해외투자자 등과의 소통 관련사항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본조달사항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사항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이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사항 △임원 보수체계에 관한 사항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 관련사항 등 7개 항목이다.

거래소 측은 "20년 이후 보고서 점검결과 공시오류가 빈번한 사항, 금융당국의 적극 추진정책,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최근 개정사항을 위주로 중점점검사항을 선정했다"며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확하고 충실하게 작성했는지 여부를 점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부원칙에 대해서는 필수기재사항의 기재여부 및 판단근거, 미준수 시 사유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충분히 기재됐는지 내용 및 설명의 충실도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5월 31일 마감 이후 점검을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