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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10% 통보 받은 비명계 박용진 ... "치욕을 견디며 반드시 살아남겠다"
하위 10% 통보 받은 비명계 박용진 ... "치욕을 견디며 반드시 살아남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2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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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20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19일)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비이재명(비명)계 박 의원은 "아무 근거도 없었다"며 "민주당의 의원으로 활동하며 꼴찌라고 하는 당의 통보에 대해 여러분이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재심을 요구할 것"이라면서도 "민주당을 사랑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앞으로도 계속 다 하겠다. 당당하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오늘 제가 이 치욕을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는 이유는 제가 받는 이 굴욕적인 일을 통해 민주당이 지금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경각심을 가지시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정당민주주의의 위기와 사당화의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구당 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다시 복원하겠다는 정풍운동의 각오로 오늘의 이 과하지욕(胯下之辱: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견디겠다"며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당원과 국민들께서 박용진을 살리고 민주당을 살려달라"며 "재심 결정이 어떻든 간에 박용진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몇몇 사람들의 근거를 알 수 없는 채점표가 아니라 오롯이 저를 지켜봐 오신 당원과 국민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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