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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사장 직속 차세대 배터리 전담 조직 '미래기술센터' 신설
LG엔솔, 사장 직속 차세대 배터리 전담 조직 '미래기술센터' 신설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1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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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김동명 대표(이하CEO) 직속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전담하는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했다. 미래기술센터는 기존 연구개발 조직을 확대·재편한 것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해 12월 신임 대표로 취임한 직후 첫 조직 개편과 함께 '미래기술센터' 조직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센터는 리튬황·리튬메탈·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센터는 최고기술책임자 산하에 있던 기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전담 '차세대전지개발센터'를 확대·재편한 조직이다. 이를 CEO 직속으로 옮기고 센터장 직급도 '담당'에서 '부사장'으로 격상했다. 센터장은 정창근 부사장이 맡았다. 정 부사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차전지 개발 전문가로, LG화학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 PM센터장 등을 지냈다.

센터 구성원도 크게 늘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차세대 배터리 팩 설계'와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핵심 업무로 리튬황 배터리와 관련 있는 '항공기용 배터리 설계',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 개발'을 포함했다. 상당수는 미래기술센터로 배치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조직을 확대하고 사장 직속으로 재편한 것은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라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양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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