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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온라인도매시장 5천억원 규모로 육성...농가에 이익 돌아가게 추진
농식품부, 온라인도매시장 5천억원 규모로 육성...농가에 이익 돌아가게 추진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3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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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찾아 시장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온라인도매시장은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 경쟁 제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문을 열었다. 그간 172억원(5600톤) 상당이 거래됐으며 기존 도매시장을 이용했을 때보다 농가 수취가는 4.3% 오르는 효과를 보였다. 출하·도매단계 비용은 9.9% 절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거래금액 5000억원을 목표로 다양한 이용자 확보, 품목 확대, 가입 기준 개선 등 시장 기능 강화,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정보 기반 통합물류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지 농산물유통센터 460개 소와 중소형 마트, 외식·가공업체 등을 유치한다.

취급 품목도 올해 하반기 내로 소고기, 콩 등으로 확대한다. 비축농산물 거래시스템(aTBid)을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과 통합해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도매시장은 시설현대화를 통해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권역별 통합물류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통합물류 거점에서 온라인도매시장 사전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공동 배송, 구색맞춤, 소분·재포장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거래 상품의 물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 거래금액 목표 5000억원 달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온라인도매시장을 조기 활성화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그 이익이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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