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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순자산 10년만에 하락…수도권 5억4154만원, 비수도권 3억3250만원
가구순자산 10년만에 하락…수도권 5억4154만원, 비수도권 3억3250만원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3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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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금액 기준 가구순자산은 3억9018만원으로 2022년 4억2334만원 대비 3316만원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금액 기준 가구순자산은 3억9018만원으로 2022년 4억2334만원 대비 3316만원 감소했다.

 

지난해 가구순자산이 10년만에 감소해 4억원대에서 3억원대로 주저앉았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실질금액 기준 가구순자산은 3억9018만원으로 2022년 4억2334만원 대비 3316만원(7.8%) 감소했다. 실질금액은 명목금액에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해 실질화한 금액이다.

가구순자산은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직후 통화·재정완화로 인해 자산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에는 3억6287만원에서 4억441만원으로 11.4% 급증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가격 하락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다시 3년 만에 3억원대로 내려오게 됐다.

명목금액 또한 2022년 4억5602만원에서 2023년 4억3540만원으로 줄었다. 금융자산은 1억2126만원에서 1억2587만원으로 3.8% 늘었으나, 실물자산이 4억2646만원에서 4억140만원으로 5.9% 감소했다. 지난해 거주주택 가격은 10% 하락했다.

가구주의 연령별로 보면 명목금액 기준 순자산액은 50대가 4억97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 4억8630만원, 40대 이상 4억3690만원, 30대 2억7300만원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억4154만원, 비수도권은 3억3250만원으로 조사됐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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