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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연준 발표에 국제유가 2% 이상 급락
연준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겠다"...연준 발표에 국제유가 2% 이상 급락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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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잇달아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락했다. 

23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66% 급락한 배럴당 76.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44% 급락한 배럴당 8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일 “연준 정책입안자들이 금리인하를 최소 두세 달 더 연기해야 하며, 금리인하가 연기되면 미국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석유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인플레이션 추세를 더 지켜보기 위해 최소 두세 달간은 금리인하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조기 금리인하를 우려했다. 

 

신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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