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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현대차 공동개발한 2층 전기버스...뛰어난 효과 덕에 50대 추가 보급
국토부와 현대차 공동개발한 2층 전기버스...뛰어난 효과 덕에 50대 추가 보급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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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는 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길 편의 개선을 위해 연말까지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 주재로 지난달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버스 이용 편의 제고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노선별 배정 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해 올해 중 전량 운행 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는 지난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 국산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대용량 교통수단으로, 44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1층 버스와 다르게 최대 71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동일한 대수의 1층 버스 대비 160% 이상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도심부 버스전용차로 등 도로의 정체를 최소화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층 전기버스의 효과를 고려해 대광위에서는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으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보급하고 있다. 대광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00대를 도입해 현재 운행 중이며, 올해 7개 지자체의 16개 노선에 50대를 추가로 도입해 150대까지 확대한다.

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2층 전기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국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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