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김기남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인구정책실 사회 서비스 정책관(국장)을 1급 기조실장으로 발령했다.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이 22일 면직된 후 신영숙 차관으로 개편한 지 4일 만이다.
여가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차관 체제에서 타부처 출신 실·국장급 인사를 임명해 준비하는 안을 검토하는 건 맞다"며 "실·국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관련 부서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 발령 대상자는 총 4명이다. 김기남 신임 기조실장을 제외한 3명은 내부 인사다. 황윤정 여가부 기조실장은 청소년가족정책 실장으로 이동한다. 최은주 미래준비단 단장(국장)은 여성정책국장으로, 최성지 권익증진 국장은 가족정책관(국장)으로 옮긴다.
여가부 측은 "조직 분위기를 개선하고, 조직 내 변화를 제고하기 위해 27일자로 실·국장 4명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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