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0:50 (토)
 실시간뉴스
DG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황병우 대구은행장
DG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황병우 대구은행장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7 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선정된 황병우 대구은행장.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선정된 황병우 대구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DG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됐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6일 회장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거쳐 황 대구은행장을 4대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와 경합을 벌인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었다.

회추위는 은행과 지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황 후보자를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또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해 업무를 과감하게 실행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황 후보자는 대구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본리지점장과 행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고 지주에서는 그룹미래기획 및 지속가능경영총괄 등을 역임했다. 2023년 1월에는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황 후보자는 3월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회추위는 "황 후보자가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