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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 2억 돌파...코웨이·카카오페이 등은 5000만원 미만
삼성전자 사외이사 평균연봉 2억 돌파...코웨이·카카오페이 등은 5000만원 미만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28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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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100대 기업 중 주요 기업 사외이사 보수현황.
시가 총액 100대 기업 중 주요 기업 사외이사 보수현황.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넘어섰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8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전날 오후 5시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제출한 48곳의 사외이사 보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는 2억32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1억8220만원)보다 11.5% 오른 수치다. 

이어 △SK텔레콤 1억6870만원 △SK스퀘어 1억5950만원 △삼성물산 1억4620만원 △현대자동차 1억1830만원 등이었다. 

공시 완료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을 넘긴 곳에는 △포스코홀딩스 1억1630만원 △SKC 1억1480만원 △네이버 1억1130만원 △LG 1억430만원 △LG전자 1억430만원 △현대모비스 1억280만원 등도 포함됐다.

반면 지난 2022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1억원을 지급했던 LG화학은 '사외이사 연봉 1억 이상 클럽'에서 빠졌다. 지난해 전년 대비 2% 감소한 9800만원을 지급했다.

현재 공시를 앞둔 기업 중 2022년도 지급액을 토대로 사외이사 연봉 1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기업들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 △SK하이닉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LG디스플레이 등 5곳이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 기업은 16곳으로, 전년(17곳)과 비교해 1곳 줄었다.

전년 대비 사외이사 1인당 평균 보수를 줄인 기업은 총 13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엔지니어링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고려아연 △포스코DX 등이다.

사외이사 연봉이 5000만원 미만인 기업은 3곳이다. 각각 평균 4200만원과 3750만원을 지급한 코웨이와 카카오페이, 3600만원을 준 코스모신소재 등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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