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온라인으로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 끗 차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과 연출을 맡은 박소현 PD, 박경식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 끗 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 본성' 보고서이자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다. 박지선은 "그동안 스토리텔링을 다룬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공통 분모가 있는 두 인물을 비교에 극단의 차이를 이끌어낸다는 게 신선했고, 스토리 전개 과정과 결과가 극명하게 대비돼서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 끗 차이'에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다고. 장성규는 "'사랑과 전쟁'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여기에도 치정에 대한 내용이 많다, '사랑과 전쟁'을 좋아하면 좋아하실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박소현 PD 역시 "중요한 건 에피소드 후 그 심리에 대해 말해준다, 그래서 본방을 봐야한다"라고 귀띔했다.
멤버들은 프로그램 참여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올해 방송 13년 차라고 밝힌 장성규는 "어느 순간 매너리즘이 생겨서 사람 만나는 게 귀찮아지더라, 메말라가는 느낌"이라며 "심리적인 부분을 공부하고 '어떤 삶을 살아왔나' 되돌아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이런 고품격 심리 분석 토크쇼는 처음 해보는데, 이를 통해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다"라며 "고급진 이미지라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테이블과 양탄자도 고급"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과거 공부한 게 도움이 된다고. 그는 "내가 수능 당시 사탐만 만점을 받았다, 그리고 학교 다닐 때 그 영역만 3년 내내 내신 1등이었다"라며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역사 속 인물을 스토리텔링을 할 때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지선은 장성규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칭찬했다. 박지선은 "이걸 하면 아는 사건도 있는데, 장성규가 스토리텔링을 하면 그 사건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해서 몰입하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게 한다, 최고"라고 칭찬했다.
초대하고픈 게스트로 홍진경은 차은우를, 박지선은 히딩크를 꼽았다. 이찬원은 임영웅을 초대하고 싶다며 그의 매력을 전했다. 이찬원은 "임영웅은 우리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노래들을 부르지만, 의외로 '상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섹시하다, 마초라니까 더 매력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관전포인트에 대해 박경식 PD는 "이 분야 고수들이 모여서 본인들 이야기와 '한 끗 차이'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니 편하게 앉아서 봐달라"라고 했으며, 박지선은 "그동안 범죄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여기에선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을 수 있는 일반 심리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해 매력적"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한 끗 차이'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처음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