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5:30 (토)
 실시간뉴스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 상승 ... 테슬라 1.16%-리비안 1.44%↑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 상승 ... 테슬라 1.16%-리비안 1.44%↑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29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애플이 전기차를 포기하자 테슬라 등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6%, 리비안은 1.44%, 루시드는 1.89%, 니콜라는 1.67% 각각 상승했다.

이날 나스닥이 0.55% 하락하는 등 미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전기차는 모두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6% 상승한 202.0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은 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였던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축소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전기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추진하고 있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아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해왔다.

애플은 그러나 전기차 시장 냉각에 직면했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전기차 업체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AI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격하게 환영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1.44% 상승한 11.30달러를, 루시드는 1.89% 상승한 3.23달러를, 니콜라는 1.67% 상승한 77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